'설겆이' '설거지' 맞는 표현은?
설겆이와 설거지를 헷갈려하시는 분이 의외로 많습니다.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들 중에도 틀리시는 분들이 종종 보이더라고요.
공식적으로 공개되는 글일수록 더더욱 맞춤법을 틀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바른 표기는 '설거지'입니다.
▶설거지
1. 먹고 난 뒤의 그릇을 씻어 정리하는 일.
2. 비가 오려고 하거나 올 때, 비에 맞으면 안 되는 물건을 치우거나 덮는 일.
사실 예전엔 '설겆이'가 맞는 표기였습니다만 '설겆다'라는 동사가 사라지게 되면서 '설겆이'가 아닌 그 발음 그대로인 '설거지'가 표준어로 규정된 것입니다.
1988년 이전에는 설겆이가 표준 표기였다 보니 여전히 설겆이로 쓰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이와 같은 걸로는 '아무튼'이 있습니다.
아무튼은 1988년 이전에는 '아뭏든'으로 쓰였다고 하네요~
'설겆이'는 사라진 말이니 머릿속에서 지우고 앞으로는 '설거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도움이 좀 되셨나요?
다음엔 어떤 헷갈리는 우리말로 가지고 올지 고민하며 다음에 또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맞춤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증' '싫증'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0.09.12 |
---|---|
설렘 설램 설레임 올바른 맞춤법은? (0) | 2020.09.11 |
'바람' '바램' 무엇이 맞을까? 차이점 (0) | 2020.09.10 |
'몇일' '며칠' 뭐가 맞지? (0) | 2020.09.09 |
'가리키다' '가르키다' '가르치다' 잘 가르쳐줄게요! (0) | 2020.09.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