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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띄다' '띠다' 정확히 구별할 수 있다!!

by 애당 2020. 9. 5.

'띄다' '띠다' 정확히 구별할 수 있다!! 

띄다 띠다

자주 틀리는 맞춤법의 대표 중 하나가 바로 오늘 다뤄볼 '띄다'와 '띠다'입니다. 

저도 정말 헷갈리고 잘 못쓸 때도 있는데요. 

확실히 알고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해요. 

 

'띄다'와 '띠다'는 발음까지 같아서 더욱 헷갈리고 틀리기 쉬운 것 같습니다. 

문제를 한 번 내볼게요. 

그는 얼굴에 미소를 가득 (띄운/띠운) 채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비록 눈에 (띄는/띠는) 외모는 아니지만 충분히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책상 사이의 간격을 좀 더 (띄워/띠워) 놓자. 

강을 건너기 위해 배를 (띄웠다. /띠웠다. )

토론장 내의 분위기는 점점 더 열기를 (띄기/띠기) 시작 했다. 


정답은 뭘까요? 

그는 얼굴에 미소 가득 띠운 채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비록 눈에 띄는 외모는 아니지만 충분히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책상 사이의 간격을 좀 더 띄워 놓자. 

강을 건너기 위해 배를 띄웠다. 

토론장 내의 분위기는 점점 더 열기 띠기 시작 했다. 

문제를 낸 저도 헷갈려서 맞는지 계속 확인했어요. 

그럼 '띄다'와 '띠다'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띄다

뜨이다의 줄임말. 

감았던 눈이 벌려지다. 

눈에 보이거나 들리다. 

남보다 훨씬 두드러지다. 

간격이 벌어지다. 

뜨이다의 줄임말로 두드러져 잘 드러날 때, 둘 사이의 간격을 벌릴 때 사용합니다. 

 


▶띠다

띠나 끈 따위를 두르다. 

물건을 몸에 지니다. 

용무나 직책, 사명 따위를 맡다. 

빛깔이나 색채 따위를 가지다. 

감정이나 기운 따위를 나타내다. 

어떤 성질을 가지다. 

띠다는 어떠한 물건을 지니거나 두를 때, 사명을 맡을 때, 빛깔이나 감정 등 어떤 성질을 가질 때 사용합니다. 


정리

'미소를 띄다'는 감정 표현을 나타내기에 '미소를 띠다'로 써야 하고, '눈에 띠는 외모'는 외모가 두드러져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눈에 띄는 외모'로 써야 합니다. 

'붉은 빛을 띠는 가을 단풍'같은 경우도 '붉은'이라는 빛깔을 나타내기에 '띠는'이라고 쓰는 것입니다. 


오늘 정말 헷갈리는 단어인 '띄다'와 '띠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한 번 봤다고 계속 기억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잘 기억했다가 헷갈릴 때면 또 찾아서 공부하면 언젠가 자연스럽게 구별해서 쓸 날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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