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맞춤법]'어줍잖은' '어쭙잖은' 뭐가 맞는 말?
오늘 알아 볼 틀리기 쉬운 맞춤법은 '어줍잖은'과 '어쭙잖은'입니다.
서투르고 어설프다는 의미로 사용하는데요.
무엇이 맞는 표현일까요?
갓 배운 녀석이 어줍잖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갓 배운 녀석이 어쭙잖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여기에 들어갈 맞는 표현은
'어쭙잖은'입니다.
▶어쭙잖다
1. 비웃음을 살 만큼 언행이 분수에 넘치는 데가 있다.
2. 아주 서투르고 어설프다. 또는 아주 시시하고 보잘것없다.
'어쭙잖다'를 '어줍잖다'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나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어쭙잖다'만 표준어로 실려있습니다.
한글 맞춤법 제5항에는 한 단어 항에서 뚜렷한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는 다음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는다.
라고 나와 있기 때문에 '어쭙잖다'가 표준어가 되는 것입니다.
몇 가지 예시를 보겠습니다.
백수인 주제에 어쭙잖게 외제차를 사려 한다. 그의 어쭙잖은 평론을 보자니 기가 차서 말이 안나온다. 어쭙잖은 솜씨로 하겠다고 나선다. 어쭙잖은 답변을 내놓을 거면 아예 하지를 말아라. |
저는 이 포스팅을 위해 알아보기 전까지만 해도 '어줍잖다'가 맞는 표기인 줄 알았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어쭙잖다'가 표준어라는 사실에 많이 당황을 했습니다.
정말 우리말은 참 어렵고 쉬운 게 없구나라는 생각을 들었고 앞으로 더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여러분은 어떻셨는지요?
그럼 다음에도 더 좋은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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