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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32

설렘 설램 설레임 올바른 맞춤법은? 설렘 설램 설레임 올바른 맞춤법은? 설레다 설레이다 설렘 설램 설레임 무엇이 맞고 무엇이 틀린가? 헷갈리는 말입니다. 맞는 표기는 '설렘' '설레다'입니다. ▶설렘 마음이 가라앉지 아니하고 들떠서 두근거림. 또는 그런 느낌. 동사 '설레다'의 명사인 '설렘'. 설레이다와 설레임은 잘못된 표기입니다. 설레다의 명사이기 때문에 설램도 틀린 표현이죠. 그의 얼굴에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다. 첫 출근의 설렘을 잊을 수가 없다. 그를 바라만 봐도 설렌다. 설레는 이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다. '설레다'는 그 자체로 화자의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굳이 피동을 의미하는 접사인 '이'를 넣어줄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설레이다'는 잘못된 표기이고요. 이와 비슷하게는 '오뚝이'를 '오뚜기'로 표기하는 것입니다.. 2020. 9. 11.
'설겆이' '설거지' 맞는 표현은? '설겆이' '설거지' 맞는 표현은? 설겆이와 설거지를 헷갈려하시는 분이 의외로 많습니다.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들 중에도 틀리시는 분들이 종종 보이더라고요. 공식적으로 공개되는 글일수록 더더욱 맞춤법을 틀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바른 표기는 '설거지'입니다. ▶설거지 1. 먹고 난 뒤의 그릇을 씻어 정리하는 일. 2. 비가 오려고 하거나 올 때, 비에 맞으면 안 되는 물건을 치우거나 덮는 일. 사실 예전엔 '설겆이'가 맞는 표기였습니다만 '설겆다'라는 동사가 사라지게 되면서 '설겆이'가 아닌 그 발음 그대로인 '설거지'가 표준어로 규정된 것입니다. 1988년 이전에는 설겆이가 표준 표기였다 보니 여전히 설겆이로 쓰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이와 같은 걸로는 '아무튼'이 있습니다. 아무튼은 1988.. 2020. 9. 10.
'바람' '바램' 무엇이 맞을까? 차이점 '바람' '바램' 무엇이 맞을까? 차이점 바람과 바램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무언가를 바란다는 의미로 사용할 때 ~하길 바래라고 쓰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저 또한도 그랬고요. "나는 이걸 하길 바라요."는 뭔가 어색한 느낌이거든요. 하지만 맞는 표현은 바래요. 가 아니라 바라요. 가 맞습니다. 그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바람 어떤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 오늘 다뤄볼 바람의 의미는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또 다른 의미는 공기의 움직임인 부는 바람이겠죠. 바램은 바람을 잘못 쓴 표기인데요. 아무래도 부는 바람과 같은 표기와 발음이라 무의식적으로 꺼려하는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바램이라고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바램 우리가 보통 색이 바랬다.라고 하듯이 색칠했거나.. 2020. 9. 10.
'몇일' '며칠' 뭐가 맞지? '몇일' '며칠' 뭐가 맞지? "과제 몇 일까지야?" "과제 며 칠까지야?" 뭐가 맞는 표현일까요? 이 부분을 틀리는 분들이 되게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준비해봤습니다. 굉장히 쉬우니 한 번 보면 앞으로는 절대 틀리게 쓰는 일 없을 거예요. 정답은 "과제 며칠까지야?" ▶며칠 '몇 월 몇 일'을 발음해보면 '며 둴 며 칠'입니다. 왜 '며 둴 며 딜'이 아닌 '며 둴 며 칠'일까요? 몇 월은 '몇월-멷월-며둴'의 과정을 거쳐서 [며둴]로 발음이 됩니다. 몇 뒤에 실질 형태소인 월이 연결되기 때문에 몇의 받침이 대표음으로 바뀌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몇 일은 '몇일-멷일-며딜'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며칠]로 발음이 됩니다. 그 이유는 '몇 월'이나 '몇 년'같은 것은.. 2020.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