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7

'어이없다' '어의없다' 맞는 표현은? '어이없다' '어의없다' 맞는 표현은? 오늘은 '어이없다' '어의없다' 무엇이 맞는지 알아볼게요. 영화 베테랑에서 유아인의 대사로 유명하죠? "어이가 없네~?" "어의가 없네~?" 맞는 표현은 "어이"입니다. '어이없다'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좀 더 다뤄볼게요. ▶어이없다 일이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히는 듯하다. 생각하지 못한 일이 벌어져서 황당하다는 뜻입니다. 같은 의미로는 '어처구니 없다'가 있겠네요. 사실 '어이없다'는 워낙 유명해진 말이라 예전보다 헷갈려하시는 분이 잘 없는데 그래도 간혹 '어의없다'로 쓰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어이없다'는 그 자체가 한 단어이기 때문에 어이 없다처럼 띄어쓰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어이없게도 그 아이가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 이런 쓸데없는 땅의 평 당 .. 2020. 9. 13.
'실증' '싫증'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자! '실증' '싫증'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말에는 발음이 같은데 뜻이 다르거나 표기까지도 같은데 뜻이 다른 말들이 있습니다. 바람, 다리, 걸음/거름 등이 있겠네요. 실증과 싫증 또한 같은 발음이지만 뜻은 완전 다릅니다. 오늘 그 차이점에 대해서 완벽하게 알아가보자구요~ ▶실증 1. 확실한 증거 2. 실제로 증명함. 또는 그런 사실. 3. 어떤 명제의 참, 거짓을 비추어 검사하는 일. 실증은 일에 대한 사실이나 증거를 의미합니다. 1. 그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을 실증할 단서가 없다. 2. 유리한 지형을 선점한다는게 그 전투에서 얼마나 유리한것인지가 실증됐다. 3. 논문에는 객관성, 논리성, 실증성이 있어야 한다. ▶싫증 1. 싫은 생각이나 느낌. 또는 그런 반응. 지겨워지거나 하기 싫을 때 주로 쓰.. 2020. 9. 12.
설렘 설램 설레임 올바른 맞춤법은? 설렘 설램 설레임 올바른 맞춤법은? 설레다 설레이다 설렘 설램 설레임 무엇이 맞고 무엇이 틀린가? 헷갈리는 말입니다. 맞는 표기는 '설렘' '설레다'입니다. ▶설렘 마음이 가라앉지 아니하고 들떠서 두근거림. 또는 그런 느낌. 동사 '설레다'의 명사인 '설렘'. 설레이다와 설레임은 잘못된 표기입니다. 설레다의 명사이기 때문에 설램도 틀린 표현이죠. 그의 얼굴에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다. 첫 출근의 설렘을 잊을 수가 없다. 그를 바라만 봐도 설렌다. 설레는 이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다. '설레다'는 그 자체로 화자의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굳이 피동을 의미하는 접사인 '이'를 넣어줄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설레이다'는 잘못된 표기이고요. 이와 비슷하게는 '오뚝이'를 '오뚜기'로 표기하는 것입니다.. 2020. 9. 11.
'설겆이' '설거지' 맞는 표현은? '설겆이' '설거지' 맞는 표현은? 설겆이와 설거지를 헷갈려하시는 분이 의외로 많습니다.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들 중에도 틀리시는 분들이 종종 보이더라고요. 공식적으로 공개되는 글일수록 더더욱 맞춤법을 틀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바른 표기는 '설거지'입니다. ▶설거지 1. 먹고 난 뒤의 그릇을 씻어 정리하는 일. 2. 비가 오려고 하거나 올 때, 비에 맞으면 안 되는 물건을 치우거나 덮는 일. 사실 예전엔 '설겆이'가 맞는 표기였습니다만 '설겆다'라는 동사가 사라지게 되면서 '설겆이'가 아닌 그 발음 그대로인 '설거지'가 표준어로 규정된 것입니다. 1988년 이전에는 설겆이가 표준 표기였다 보니 여전히 설겆이로 쓰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이와 같은 걸로는 '아무튼'이 있습니다. 아무튼은 1988.. 2020. 9. 10.